漢詩와 書藝

退溪 李滉 早春

jahun 2019. 2. 23. 17:56




早春 退溪 李滉
臘酒春光照眼新 (납주춘광조안신) 섣달 술에 봄빛은 눈에 비춰 새로운데
陽和初覺適形神 (양화초각적형신) 따스한 기운 완연하니 몸과 마음 즐거워라
晴簷鳥哢如呼客 (청첨조롱여호객) 개인 처마에 새가 우니 손님을 부르는 듯
雪磵梅寒似隱眞 (설간매한사은진) 눈 내린 시냇가 겨울 매화는 숨은 도인 같구나

 

 臘 납향 랍, 섣달, 適 맞을 적, 簷 처마 첨, 哢 지저귈 롱, 磵 골짜기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