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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취이모 (勿取以貌)

물취이모 (勿取以貌) 물취이모(勿取以貌)란? 외모를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뜻] 어느 면접관이 면접시험에서 얼굴이 말처럼 긴 응시자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 " 여보게! 자네는 지금 마치 넋 나간 사람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데, 얼굴이 무척 길구먼 혹시 머저리와 바보가 어떻게 다른지 알겠나? " 그는 이 말을 들은 청년이 얼굴을 붉히고 화를 낼 줄 알았다 그러나, 청년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 네! 결례되는 질문을 하는 쪽이 머저리이고 그런 말에 대답하는 쪽이 바보입니다." 이 청년은 합격했다 도산 안창호선생이 배재학당에 입학할 때 미국인 선교사 앞에서 구술 시험이 치렀다. 선교사가 물었다. " 평양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 "800리쯤 됩니다." 그런데 평양에서 공부하지 않고 왜 먼 서울까지 ..

好文 2022.04.07

봄의 예찬 - 안병욱

봄의 예찬 - 안병욱 봄은 처녀, 여름은 어머니, 가을은 미망인, 겨울은 계모" 일년 사계절을 여인에 비유한 폴란드의 명언입니다. ​ 봄은 처녀처럼 부드럽다. 여름은 어머니처럼 풍성하다. 가을은 미망인처럼 쓸쓸하다. 겨울은 계모처럼 차갑다. ​ 봄처녀가 불룩한 생명의 젖가슴을 갖고 부드러운 희열(喜悅)의 미소를 지으면서 우리의 문을 두드린다. ​ 봄은 세가지의 덕을 지닌다. ​ 첫째는 생명이요, 둘째는 희망이요, 세째는 환희(歡喜)다. ​ 봄은 생명의 계절이다. 땅에 씨앗을 뿌리면 푸른 새싹이 난다. 나뭇가지마다 신생의 잎이 돋고 아름다운 꽃이 핀다. 봄의 여신은 생명의 여신이다. 생생육육은 천지의 대덕이다. ​ 세상에 생명이 자라는 것처럼 아름답고 신비롭고 놀라운 일이 없다. 시인이여, 생명의 아름다움..

好文 2022.03.07

봄의 예찬(禮讚) /안병욱

봄의 예찬(禮讚) /안병욱 봄의 예찬(禮讚) /안병욱 "봄은 처녀,여름은 어머니,가을은 미망인,겨울은 계모"일년 사계절을 여인에 비유한폴란드의 명언입니다. 봄은 처녀처럼 부드럽다.여름은 어머니처럼 풍성하다.가을은 미망인처럼 쓸쓸하다.겨울은 계모처럼 차갑다. 봄처녀가 불룩한 생명의 젖가슴을갖고 부드러운 희열(喜悅)의 미소를지으면서 우리의 문을 두드린다. 봄은 세가지의 덕을 지닌다.첫째는 생명이요,둘째는 희망이요,세째는 환희(歡喜)다. 의 계절이다.땅에 씨앗을 뿌리면 푸른 새싹이 난다.나뭇가지마다 신생의잎이 돋고 아름다운 꽃이 핀다.봄의 여신은 생명의 여신이다.생생육육은 천지의 대덕이다. 세상에 생명이 자라는 것처럼 아름답고신비롭고 놀라운 일이 없다.시인이여,생명의 아름다움을 노래하여라.화가여,생명의 신비를..

好文 2022.03.06

봄의 예찬(禮讚) /안병욱

봄의 예찬(禮讚) /안병욱 봄의 예찬(禮讚) /안병욱 "봄은 처녀,여름은 어머니,가을은 미망인,겨울은 계모"일년 사계절을 여인에 비유한폴란드의 명언입니다. 봄은 처녀처럼 부드럽다.여름은 어머니처럼 풍성하다.가을은 미망인처럼 쓸쓸하다.겨울은 계모처럼 차갑다. 봄처녀가 불룩한 생명의 젖가슴을갖고 부드러운 희열(喜悅)의 미소를지으면서 우리의 문을 두드린다. 봄은 세가지의 덕을 지닌다.첫째는 생명이요,둘째는 희망이요,세째는 환희(歡喜)다. 의 계절이다.땅에 씨앗을 뿌리면 푸른 새싹이 난다.나뭇가지마다 신생의잎이 돋고 아름다운 꽃이 핀다.봄의 여신은 생명의 여신이다.생생육육은 천지의 대덕이다. 세상에 생명이 자라는 것처럼 아름답고신비롭고 놀라운 일이 없다.시인이여,생명의 아름다움을 노래하여라.화가여,생명의 신비를..

好文 2022.03.06

[인문학의 뜰] 정자정야(政者正也), 정치는 ‘바르게 하는 것’

[인문학의 뜰] 정자정야(政者正也), 정치는 ‘바르게 하는 것’ 공자, 법치보단 ‘덕치’ 강조 복종 강요 않고 존중할 때 백성이 법·도덕 스스로 지켜 오늘날 정치권에 시사점 던져 위정자, 국민 고통 깊이 공감을 공자의 핵심철학은 인(仁)이다. 인을 통해 개인의 수양을 완성하고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의 실천덕목은 충(忠)과 서(恕)라고 공자는 가르친다. 충(忠)은 마음(心)을 중심(中)에 굳게 세우는 것으로, 수양의 자세다. 서(恕)는 마음(心)을 다른 사람의 마음과 같게 하는 것(如)으로, 사랑과 배려로 타인과 관계하는 것이다. 이러한 충과 서의 정신으로 자신을 다스리고 관계를 바르게 한다면 이상적인 세상이 될 수 있다고 공자는 생각했다. 그것을 위한 수단은 바로 정치(政治)였다...

好文 2022.01.31

타증불고(墮甑不顧)

타증불고(墮甑不顧) 타증불고(墮甑不顧)는 떨어진 독 그릇(시루)은 되돌아보지 않는다란 뜻이다. 후한말에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은 ‘곽태(郭泰 혹은 郭太, 128년 ~ 169년)’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조정에서 벼슬을 준다 해도 병을 핑계로 가지 않고 오로지 시골을 돌며 후학을 양성하는데 힘을 썼던 인물입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사람들이 입을 모아 ‘아무리 생각해도 곽태는 생전에 부끄러운 일을 한 기억이 없다’고 말을 했을 정도로 그는 성인군자였습니다. 그가 어느 날 우연히 젊은 독장수와 같은 방향으로 걷게 되었는데 독장수 지게에서 독이 떨어져 깨졌습니다. 그런데 독장수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계속 걸었습니다. 깜짝 놀란 곽태가 오히려 독이 깨졌다고 알려주었습니다. ​ “이보시오. 어찌 떨어진 독..

好文 2021.12.28

2021 올해의 사자성어 ‘묘서동처’(猫鼠同處)

2021 올해의 사자성어 ‘묘서동처’(猫鼠同處) ▲ 교수들이 뽑은 2021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묘서동처’가 선정됐다. 정상옥 전 동방문화대학원대 총장(문학박사)이 쓴 서체. 교수들이 뽑은 2021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묘서동처’가 선정됐다. 묘서동처는 고양이 ‘묘’, 쥐 ‘서’, 함께할 ‘동’, 있을 ‘처’로,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 도둑 잡을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됐다’는 뜻이다. ‘묘서동처’는 중국 당나라 역사를 기록한 ‘구당서’(舊唐書)에 나오는 말로 쥐는 ‘곡식을 훔쳐 먹는 도둑’을, 고양이는 이 도둑을 잡아야 하는데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는, 즉 도둑 잡는 이와 도둑이 한 패거리임을 한탄한 것을 말한다. 교수신문은 12월12일 온라인 여론조사 전문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진행한 설문..

好文 2021.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