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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1》 태조실록

《조선왕조실록 1》 태조실록   《조선왕조실록 1》태조실록고려 후기인 1250년경,전라도 전주에서 이안사라는스무 살 남짓 먹은 사람이고을의 관기를 건드린 죄로수령으로부터 물골을 당하게되었습니다.이에 이안사는 식솔들을거느리고 삼척까지 도망을 가그곳에 짐을 부리고 자리를잡아가고 있었는데.공교롭게도 지난번 수령이삼척 수령으로 발령을 받아오는 바람에 다시 식솔들을거느리고 짐을 싸서 멀리도망을 간 곳이 동북면이었습니다.이때 이안사를 따라 나선 이가170여 가구에 달했다고합니다.이안사는 대단한 리더십을가진 자로 동북면에 정착해훌륭한 솜씨를 발휘하여1천여 호의 수장으로 자리를잡았고,이 때 세계를 제패한 몽고군이이안사에게 투항하여 복속될것을 요구하자,이안사는 고려의 상태를면밀히 살펴본 후 몽고에투항하여 원제국의 관리가..

歷史 2025.02.25

조선왕조실록(30) 단종, 세조 8

조선왕조실록(30) 단종, 세조 8​한 마리 원통한 새.​단종은 그 유명한 영월 청령포로 유배되었다가 곧 홍수의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영월 객사로 나와 살다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죽음을 맞게 되었습니다. 야사에 의하면 금부도사 왕방연이 사약을 들고 왔으나 차마 전하지 못하고 엎드려 있자 단종은 스스로 목을 메고는 줄을 창 밖으로 빼내 당기게 하여 자살을 하였답니다. 이 외에 단종의 죽음에 대해서는 다른 설도 많이 있습니다만 이렇게 단종의 죽음 경위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는 것은 그만큼 단종이 어이없게 죽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그때 단종의 나이 열일곱, 즉위한 지 5년이 되던 해였습니다. 임금의 아들로 태어나 누구보다 영화로운 삶을 살 수 있었으나 권력 추구의 희생양이 되어 얼마 되지도 않는 생..

歷史 2025.02.23

조선왕조실록(29) 단종, 세조 7

조선왕조실록(29) 단종, 세조 7​사육신(死六臣).​지난 회에서 본 바와 같이 성삼문 등의 단종 복위 시도는 한명회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고 성삼문 등은 김질의 고변으로 모두 체포되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성삼문 등을 우대했던 세조는 분에 겨워 성삼문 등을 더욱 혹독하게 고문하였으나 성삼문 등은 끝내 그 기개를 꺽지 않았다고 합니다. 야사에서 전하는 장면을 조금만 소개합니다. - 성삼문은 세조를 “나으리”라 칭하고 나라를 도둑질했다면서 세조를 꾸짖었고 격분한 세조가 “그러면서 왜 나의 녹을 먹었느냐”라고 하자 “나으리가 준 녹은 창고에 손도 안 대고 쌓아놓았다”라고 답했으며 사실이 그러했다. 성삼문은 세조가 나으리란 말을 거두라며 형리로 하여금 시뻘건 인두로 몸을 마구 지지게 하자 "나으리의..

歷史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