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와 書藝

漢詩와 書藝 / 牧隱 李穡

jahun 2019. 8. 12. 03:24




驪江迷懷 - 李穡 여강에서 빠진 마음

天地無涯生有涯(천지무애생유애) : 천지는 끝없고 인생은 유한 하니
浩然歸志欲何之(호연귀지욕하지) : 호연한 돌아갈 뜻, 어디로 갈까.
驪江一曲山如畵(여강일곡산여화) : 여강 한 구비, 산은 마치 그림 같은데
半似丹靑半似詩(반사단청반사시) : 절반은 단청그림, 또 절반은 시 같구나.


1328(충숙왕 15)~ 1396(태조 5).
고려말의 문신·학자.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영숙(潁叔), 호는 목은(牧隱). 아버지는 찬성사 곡(穀)이다. 15세에 부음(父陰)으로 별장(別將)의 직을 얻고, 1341년(충혜왕 복위 2) 진사가 되었다. 1348년(충목왕 4) 아버지가 원에서 중서사전부(中瑞司典簿)가 되자 조관(朝官)의 아들로 원나라 국자감의 생원이 되었다. 이색은 이제현(李齊賢)을 좌주(座主)로 하여 주자성리학을 익혔고, 이 시기 원의 국립학교인 국자감에서 수학하여 주자성리학의 요체를 파악할 수 있었다.

저서로 〈목은유고〉·〈목은시고〉 등이 있다. 장단 임강서원(臨江書院), 청주 신항서원(莘巷書院), 한산 문헌서원(文獻書院), 영해 단산서원(丹山書院) 등에 제향되었다. 시호는 문정(文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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