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와 書藝

*鄭 燮(정 섭)-2수

jahun 2019. 7. 28. 12:34

*鄭 燮(정 섭)-2수

 

此是幽貞一種花 (차시유정일종화)   이것은 그윽하고 정결한 한 종류의 꽃으로

不求聞達只煙霞 (불구문달지연하)   세상에 알려지기를 바라지 않고 다만 안개와 노을만 원한다네

采樵或恐通來經 (채초혹공통래경)   땔나무 하는 사람에게 베어질까 두러워

寫高山一片遮 (지사고산일편차)   다시 산을 높게 그려 모든 길을 막았다네.

*(樵=땔나무초.   秖=다만지.공경할지.   恐=두러울공.    遮=막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