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

# 列國誌 119

jahun 2021. 7. 26. 21:49

 

# 列國誌 119

** 楚漢誌 41

※ 韓信의 壓勝과 魏豹의 배신

項羽는 韓信의 작전 계획이 이토록 치밀할 줄은 상상도 하지못했다.
그렇다고 포기할 항우는 아니었다.
"그러면 彭城으로 가자."
이리하여 彭城으로 화급히 도망가고 있는데, 갑자기 도중에 잠복해 있던 漢나라의 군사들이 또다시 몰려온다.
항우는 너무나 몰리다보니 이판사판의 심경이 되어 소리친다.
"여봐라 ! 여기서 저놈들과 최후의 결판을 내버리자."
그러자 鐘離昧가 항우의 앞을 가로 막으며 말한다.
"폐하 ! 여기서 雌雄을 결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싸움이옵니다.
韓信의 계략이 귀신 같으니, 일단 팽성으로 돌아가 수습한 뒤, 재출발하는 것이 좋을 줄로 아옵니다."
이제는 자신감조차 없어져버린 항우는 종리매의 말이 옳다고 여겨, 다시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10여 里를 가다 보니 숲속에서 또다시 한떼의 군마가 달려오고 있었다.
항우는 그들도 漢나라 軍隊인 줄 알고,
"이제 더 이상 도망갈 수가 없다. 여기서 죽든 살든 결판을 내자 ! "
하고 비장한 명령을 내리는데, 문득 전방에서 한 사람의 장수가 달려오며 소리 친다.
"陛下 !
小將은 浦尙이옵니다."
그제서야 자세히 보니, 그는 漢軍이 아니고 我軍의 大將 포상이었다.
항우는 포상을 만나자 지옥에서 구세주를 만난 듯 하였다.
"내가 이 길로 오는 줄 어떻게 알고 마중을 나왔는가 ?"
포상이 대답하는데,
"范增 軍師께서 主公이 지금 韓信에게 곤욕을 당하고 계실지 모르니 급히 가보라는 명령이 계셔서 이리로 왔사옵니다."
항우가 포상과 이런 말을 주고받는 중에, 이번에는 漢나라 장수 이필과 낙갑이 햇불을 밝혀들고 군사를 휘몰아 오고있었다.
사태가 또다시 급박하게 돌아가자 浦尙이 항우에게 말한다.
"主公은 彭城으로 먼저 가시옵소서. 제가 저 놈들을 막아내겠사옵니다."
그리고 漢나라 장수들에게 달려 나가며 외친다.
"이 놈들아 ! 너희들은 천하의 포상 장군도 몰라 보느냐, 싸우고 싶거든 덤벼라."
이리하여 세 명의 장수가 1대 2로 싸움을 시작한다.
피차간에 횃불을 번쩍이며 맹렬하게 싸우기를 30 여 합. 마침내 이필이 포상의 칼에 맞아 말에서 떨어지니 낙갑은 말을 돌려 도망치기 시작한다.
이에 포상은 도망가는 漢나라 將帥는 그대로 두고
항우에게 돌아온다.
항우는 포상과 함께 彭城으로 오며 말한다.
"내가 수십 년 동안 戰場에서 싸워 왔지만, 오늘처럼 곤경에 빠져 보기는 처음이네."
그러자 포상이 대답한다.
"范增 군사께서 말씀하시기를 "主公께서 韓信을 너무도 가볍게 여기고 계신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면서 小將에게 3 萬의 군사를 주며 급히 달려가 도와 드리라고 하신 것도 그 때문이었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亞父께서 자네를 보내 주지 않았다면 내가 지금 어찌 되었을지 모를 일이네. 그리고 보면, 내가 亞父의 충고를 듣지 않고 무리하게 출정한 것이 큰 잘못이었네."
항우는 그제서야 범증의 충고를 귀담아 듣지 않았던 자신을 후회하였다.
한편,
韓信은 항우를 반드시 생포할 각오로 四重 五重으로 항우를 포위하는 치밀한 작전계획을 세워, 실행함으로써 항우가 죽을 고비를 수 없이 넘긴 것이었다.
그러나 항우가 아직은 죽을 때가 되지 않았는지, 번번히 항우를 놓치고 아까운 장수 두 사람이 戰死했다는 소식을 듣자, 韓信은 땅바닥에 주저 앉아 땅을 치며 자책하였다.
"아!, "쫒기는 敵을 끝까지 추격해서는 안 된다"고 兵書에 분명히 씌어 있거늘, 나는 그것을 무시하고 項羽를 끝까지 몰아 붙이다가 결국은 아까운 장수 두 사람만 잃어버리고 말았구나 ! "
韓信이 얼마나 애통해 하는지, 이를 지켜 보던 다른 장수들 모두가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항우는 구사 일생으로 彭城으로 돌아와 병력을 점검해 보니, 출정 당시 30 萬이었던 군사가 지금은 20 萬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다.
항우는 범증을 불러 상의한다.
"亞父의 충고를 듣지 않고 무리하게 出征했다가 兵力 손실이 너무 많아 미안하오. 그러나 어떤 일이 있어도 설욕은 반드시 해야 하겠는데, 아부께서는 무슨 묘책이 없겠소 ?"
項羽는 韓信에 대한 적개심과 怨恨이 골수에 사무쳐 있었다.
范增은 한참동안 생각하더니 고개를 들며,
"西魏王 魏豹가 우리를 배반하고 漢王에게 귀순 했으나, 지난번 전투에서 大敗한 뒤에, 대장군 지위를 박탈당하고 지금은 고향에 돌아가 근신중이라고 합니다. 위표가 고향에 돌아가 있으면서도 漢王에게 별도의 처벌을 받지 않을까 몹시 두려워하고 있는 모양이니, 차제에 우리가 그者를 이용해 보면 어떻겠습니까 ?"
"우리를 배반하고 돌아선 자를 어떻게 이용한다는 말씀이오 ?"
"변절하는 소질을 타고난 자는 필요에 따라 몇 번이고 변절할 수 있는 법입니다. 우리가 利害로써 잘만 구슬리면 위표가 우리쪽으로 되돌아 올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항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위표가 우리에게 되돌아오면, 어떤 利점이 있다는 말씀이오 ?"
"위표가 우리에게 되돌아오면, 韓信은 크게 분노하여 몸소 군사를 일으켜 위표를 치려고 출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폐하께서는 주력 부대가 빠진 영양성을 쉽게 점령하실 수가 있게 되옵니다. 또 영양성만 우리 손에 들어오게되면 漢王이 무슨 재주로 멸망을 면할 수가 있겠습니까 ?"
항우는 범증의 계략을 크게 반기며,
"그것 참 기막힌 계략이오. 그렇다면 누구를 보내야 위표를 설득할 수 있겠소?"
"글쎄올시다. 누가 적임자일지는 쉽게 생각이 떠오르지 아니합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尙書令 項伯이 말한다.
"저의 지인중에 觀相家로 이름난 許負라는 사람이 있사옵니다. 許負와 위표는 서로를 잘 아는 사이이므로 허부를 이용하면 될 것 같은데, 마침 허부가 지금 영양성에 머무르고 있으니, 허부에게 편지를 보내 위표를 설득해보면 어떻겠습니까 ?"
항우는 그 말을 듣자 기뻐하였고, 범증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상서령께서 그 사람에게 위표를 설득하는 편지를 보내도록 하시오."
그리하여 范增과 項佰은 의논한 끝에 觀相家 許負에게 밀서를 보내게 된다.
그렇다면 관상가 허부란 누구인가 ?
일찍이 漢王이 彭城 전투에서 항우에게 참패하고 밤중에 도망치다가 어느 산중에서 '戚姬'라는 산골 처녀와 하룻밤 인연을 맺은 일이 있었는데, 그 처녀에게 "너는 장차 고귀한 귀부인이 되리라"고 예언했던 관상가가 바로 허부였던 것이다.
이리하여 許負는 項佰의 밀서를 받아 보고 매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항백이 나에게 매우 어려운 부탁을 해왔구나. 항백의 부탁을 거절하면 장차 항우에게 어떤 봉변을 당하게 될지 모르니, 위표가 설득이 되든 안 되든 시도는 해보아야 하겠다.)
이렇게 생각한 허부는 魏豹를 직접 찾아간다.
위표는 허부를 반갑게 맞아 들이며 말했다.
"그렇지않아도 선생에게 묻고 싶은 일이 있었는데, 마침 잘 오셨소이다."
"소생에게 무슨 일을 물어 보시려고 그러십니까 ?"
"나는 요즘들어 내 자신의 처신 문제로 고민을 하고있는 중이오. 그러니 선생이 나의 관상을 보아 앞으로의 吉凶을 판단해 주시면 고맙겠소이다."
허부는 그 말을 듣고 위표를 설득할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되어 내심으로 쾌재를 불렀다.
"관상을 보아 드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오니 지금 바로 보아 드리지요."
허부는 위표를 햇볕 이 잘 드는 대청으로 데리고 나와, 이모저모로 위표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허부가 보건데, 위표의 얼굴에는 황기(黃氣: 누른 기)가 짙게 감돌고 있는데다, 한줄기 요기로운 殺氣조차 뻗쳐 있어서, 어디로 보아도 앞으로 매우 좋지않은 관상이었다.
이에 허부는,
(내가 만약 위표에게 불길한 관상을 그대로 말해 주면, 위표는 항우와 협력하기를 단념하게 될게 아닌가 ? 그렇게 되면 항우에게 다 치게될 사람은 내가 아닌가 ?)
허부는 생각이 거기에 이르자,
(에라 모르겠다. 위표가 어찌 되든 우선 내가 살고 보아야지..! )
하는 생각에 위표에게 머리를 숙이며,
"대왕의 기상은 과거보다도 미래가 더 좋으십니다. 얼굴에 전에 없던 貴한 氣가 충만한 것으로 보아, 석 달 이내에 吉地로 옮겨 가시면 반드시 九五之位( : 天子의 자리를 말함)에 오르실 大吉相이시옵니다."
말할 필요도 없는 거짓말이었다.
그러나 위표는 그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며,
"어허허,
만약 선생께서 말씀하신대로 된다면 선생의 은공은 결코 잊지 않겠소이다."
허부는 어차피 거짓말을 하는 판이라, 한술 더 떠서,
"대왕의 기상은 틀림없이 帝位에 오르실 相입니다. 그러나 자고로 夫婦一身이라 하였으니, 왕후의 운수가 어떠신지, 이왕이면 왕후의 관상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위표는 즉석에서 무릅을 치며,
"옳은 말씀이오 ! 그러면 지금 안으로 들어가 내 마누라의 觀相도 한번 보아 주시오."
허부는 내전으로 들어가 魏豹의 마누라의 관상을 이모저모로 뜯어 보더니, 별안간 방바닥에 넙죽 엎드려 큰절을 올린다.
(대개 관상쟁이는 상대를 보아가며 입맛에 드는 말을 해줌으로써 큰 돈이나 재물을 챙기는 것인디..븅신이 따로 없는 인간이 위표라..ㅋㅋ)
"王后마마의 운수는 대왕마마보다도 더 좋으십니다. 왕후마마는 조만간 皇后 마마로 불리우게 되실 것이옵니다."
위표는 어쩔 줄을 모르며 기뻐하다가 허부에게 물었다
"帝位에 오르기 위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소 ?"
허부는 머리를 조아리며 말한다.
"글세올시다. 소생은 거기까지는 잘 모르오나, 楚覇王과 결탁하여 漢王을 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아닐까 싶사옵니다."
허부는 위표에게 차마 변절하라는 말은 할 수가 없어서 지나가는 말처럼 중얼거렸다.
"초패왕과 결탁을 ... ? 흐음...! 여하튼 그 것은 좀 더 생각해보아야 할 일이오. 아무튼 관상을 잘 봐 주셔서 고맙소이다."
위표는 허부에게 많은 卜債를 주어 돌려 보내고, 이번에는 대부 周叔을 불러 상의한다.
"일찍이 漢王이 나를 대장군으로 발탁하여 楚나라를 치게 했지만, 내가 전쟁에서 敗하자 대장군의 지위를 박탈하고 고향으로 쫒아 보냈소."전쟁에서의 일승 일패는 兵家之常事"이건만, 한번 쯤 실패하였다고 나를 가혹하게 내쳤으니, 이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이오. 근자에는 韓信이 楚나라와 싸워 大勝을 하는 바람에 내 신세가 더욱 초라하게 되어 버렸소. 그러니 이 기회에 차라리 楚覇王과 다시 협력하여 咸陽을 빼앗아 천하를 세 사람이 나눠 가지면 어떻겠소 ?"
위표는 허부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기어코 天子가 되어 보려는 헛된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周叔은 그 말을 듣고 고개를 가로 젓는다.
"대왕의 말씀은 잘못된 생각인 줄로 아옵니다. 漢王은 워낙 德이 높아 만백성들이 그를 따를 뿐만 아니라, 韓信 장군 역시 귀신 같은 명장이라 우리 힘으로 그들을 제압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옵니다. 초패왕도 불가능한 일을 우리가 어떻게 해낼 수가 있겠습니까 ? 그러하니 주공께서는 漢王을 일편 단심으로 섬기는 것이 최상의 길인 줄로 아뢰옵니다."
주숙의 말은 진심에서 나온 諫言이었다.
그러나 '天子'의 꿈에 부푼 위표의 귀에는 그 말이 달갑게 들릴리가 만무하였다.
위표는 즉석에서 周叔을 나무란다.
"大夫는 매사에 너무 소극적인 것이 큰 결점이오. 대장부에게는 天命이란 것이 따로 있는 법이오. 관상가 허부는 내가 머지않아 천자가 될 것이라고 확언하였소. 천자가 되려면 무언가 대범한 일을 만들어 야 하지않겠소 ? 내가 지금처럼 漢王의 그늘에 가려져 있다면 어떻게 天子의 자리를 차지할 수가 있단 말이오 ?"
주숙은 그 말을 듣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천자가 되려면 德과 經倫이 있어야 하고, 國富는 물론, 막강한 군사력도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 ? 그런 준비가 안 된 현실은 생각하지 않고 관상쟁이의 말만 무조건 믿고 천자가 되고자 덤비는 것이 어리석기 짝이 없어 보였다.
"대왕께서는 무엇인가 잘못 판단하고 계시는 듯 싶습니다. 자고로 <天命>이라는 것이 따로 있는게 아니옵고, 모든 운명은 현실과 함께 생기고 變하는 것이옵니다. 공연히 관상쟁이의 亡言을 믿으시고 군사를 함부로 일으키시는 것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敗家亡身을 당하기 쉬운 법이오니, 거듭 통찰하시옵소서."
위표는 그 말을 듣자 크게 怒한다.
"나는 지금 大望을 품고 乾坤一擲의 승부를 논하고자 하는데, 大夫는 요망스럽게 그 무슨 불길한 망언을 지껄이고 있는게요. 그러고 보면 大夫는 漢王과 내통하여 나를 亡하게 하려는 것이 분명하구려."
주숙은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 웃을밖에 없었다.
"臣이 대왕의 은총을 입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데, 어찌 대왕을 배반할 수 있으오리까? 臣,은 오직 진심에서 충언을 올리고 있을 뿐이옵니다. 이점을 통찰해 주시옵고, 대왕께서 臣의 忠言을 받아 들이지 않으시면, 후일에 반드시 후회하시게 되실 것이옵니다."
주숙의 이같은 말을 듣자, 위표는 더이상 끓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어 몸을 부르르 떨더니,
"여봐라 !
이자는 충신의 가면을 쓰고 나를 망하게 하려는 것이 분명하다. 이자를 당장 끌어내어 옥에 가두어 버려라 ! "
하고 주숙을 즉시 하옥시켜 버렸다.
그리고 나서 天子가 되기 위해 漢王을 치려고 栢長을 軍師로 삼고, 栢直을 총사령관으로, 풍경과 경택을 騎兵과 步兵의 대장으로 각각 임명하여 10만 군사의 출동을 서둘렀다.
그러나 한왕을 치려면 항우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으로 항우에게 다음과 같은 表文을 보냈다.
[본인 위표는 漢王을 征伐코자 먼저 함양을 공략할 계획이오니, 項王 폐하께서는 옛날의 정리를 생각하시어 본인에게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말아 주시기를 바라옵니다.]
항우는 그 表文을 받아 보고 배꼽을 잡고 웃으며 범증에게 이렇게 물었다.
"위표가 이런 글을 보내 왔는데, 이게 어찌된 일이오 ?"
범증도 키끽끽 웃으며 대답한다.
"위표가 별안간 漢王을 배반하기로 한 것은, 관상가 허부의 술책 때문으로 아옵니다."
"허부가 무슨 소리를 했기에 위표가 이렇게 돌변했단 말이오 ?"
그러자 범증은 허부가 위표를 만나, 그를 설득한 과정을 소상히 설명해 주면서,
"허부는 위표에게 폐하께 다시 돌아가라고 직접 말하기가 거북하여 [당신은 天子의 天命을 타고났으니, 楚나라 皇帝와 협력하여 함양을 점령해 버리면 그대로 天子가 될 것]이라는 엉뚱한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위표는 천자가 되고 싶은 나머지 우리에게 이런 表文을 보내 온 것입니다.'
항우는 그 말을 듣자 배를 움켜잡고 웃는다.
"하이고, 위표가 내 배꼽에 쌍까풀지게 하는구나. 으하하하 아이고 배야!,
위표가 天子가 되기 위해 내 힘을 빌려 劉邦을 치겠다고 ? 어리석은 자, 미련 곰탱이 같으니라고, 그렇지 않소 ? 우하하하..."
"아무튼 우리가 던진 낚싯밥을 위표가 물었으니, 우리로서는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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