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史

조선왕조실록(5)​

jahun 2025. 2. 23. 17:06

조선왕조실록(5)

개국 - 3 - 이인임의 죽음 그리고 최영, 이성계 투톱 시대 개막.

공민왕 살해 사건을 깔끔하게 처리하여 강력한 실세 권력을 움켜쥔 이인임은 공민왕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결정하는 당정 연석회의에서 신돈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어린아이를 왕으로 삼으니 이 자가 우왕이고 이인임은 어린 우왕의 후견인으로서 더더욱 막강한 권력을 행사합니다. 이즈음 중국에는 조폭 반 건달 출신 주원장이 명나라를 세워 중국의 주인장이 되었는데 명나라를 어쨌든지 섬겨야 한다는 신진사대부(이색, 정몽주, 정도전)와 북쪽으로 도망간 몽고 원나라를 섬겨야 한다는 권문세족(이인임)이 충돌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이인임과 맞서던 정도전 등이 귀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정몽주 등은 모두 풀려나 조정에 복귀하였지만 이인임은 정도전만은 개경에 들어올 수 없다면서 가택연금과 정치활동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렇게 되자 정도전은 귀양지에서 깨달은 것과 현재 자신의 팍팍한 처지 등을 종합해 본 결과 이래 죽나 저래 죽나 ~ 세상을 바꾸려면 역성혁명 (왕씨에서 이씨로 왕조를 바꾸는 혁명)밖에 길이 없다고 보고 이성계를 만나 의기투합하였고 결국은 이 젊은 놈들이 사고를 치니 이때 이성계의 나이 47세, 정도전의 나이 41세였습니다. 한편, 이인임의 후견 아래 차츰 커가던 우왕은 저거 아부지 신돈처럼 인간 개말종 같은 행태를 보이면서도 실권이 있는 진짜 왕이 되고자 하는 욕심까지 가졌고 그 과정에서 탐욕스러운 이인임보다는 욕심 없고 강직해 보이는 최영 장군에게 마음이 확 끌렸습니다. 우왕은 드디어 최영에게 이인임을 제거하라는 밀명을 내렸고 최영은 일의 성사를 위해 이성계를 끌어들였으며 최영과 이성계는 힘을 합쳐 원 펀치에 이인임과 그 일파를 모두 쳐 죽이니 이로써 최영과 이성계의 투톱 세상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최영과 이성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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