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와 書藝

春興 - 鄭夢周

jahun 2019. 4. 7. 13:02



春興(춘흥) 봄의 흥취 鄭夢周

春雨細不滴(춘우세부적) 봄비 가늘어 방울지지 않더니

夜中微有聲(야중미유성) 밤되니 작은 소리 들리네

雪盡南溪漲(설진남계창) 눈 녹아 남쪽 시냇물이 불어나니,

草芽多小生(초아다소생) 풀 싹은 얼마나 돋아 났을까


鄭夢周; 고려 말기 문신 겸 학자. 의창을 세워 빈민을 구제하고 유학을 보급하였으며, 성리학에 밝았다.

《주자가례》를 따라 개성에 5부 학당과 지방에 향교를 세워 교육진흥을 꾀했다.

시문에도 뛰어나 시조〈단심가〉외에 많은 한시가 전해지며 서화에도 뛰어났다.

[출처] 정몽주 [鄭夢周] |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