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謠

비나리는 고모령

jahun 2020. 3. 20. 19:30

                 


 비내리는 고모령/남강  

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 올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 오던 그날 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 해 이던가
물방아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 내리던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쉘브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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