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
梅花(매화) - 왕안석(王安石)
jahun
2020. 3. 12. 12:04
왕안석(王安石) (1021-1088 )
墻角數枝梅(장각수지매) : 담장 모퉁이에 핀 몇 가지
매화꽃이여
凌寒獨自開(릉한독자개) : 추위를 무릅쓰고 홀로 피었구나.
遙知不是雪(요지불시설) : 아득히 바라보니 그것이 눈이
아님을 알겠으니
爲有暗香來(위유암향래) : 그것은 그윽한 매화 향기
전해오기 때문이어라.
매화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계절입니다. 겨을의 혹독한 시련을 격고 제일 먼저 그윽한 향기를 피우는 매화가 만인의 사랑을 밭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지난 겨을은 유난히 혹한과 대설에 시달렸습니다. 東風이 훈훈하게 불어와서 봄을 불어오고 있습니다 여러 벗님들 매화향을 즐기면서 새봄을 맞으시기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