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

春夜風雨(춘야풍우) - 봄밤의 비바람 - 權擘(권벽)

jahun 2020. 3. 12. 10:47


 
                 
       春夜風雨(춘야풍우) - 봄밤의 비바람 - 
                                       權擘(권벽)   
                                      
 花開因雨落因風(화개인우락인풍) ... 비로 인해 꽃 피고 
                                             바람으로 인해 꽃 지니
 春去春來在此中(춘거춘래재차중) ... 봄 가고 봄 옴이 
                                               이 가운데 있네. 
 昨夜有風兼有雨(작야유풍겸유우) ...지난밤엔 바람 불고
                                              비 함께 내리더니 
 桃花滿發杏花空(도화만발행화공) ... 복사꽃 활짝 피고 
                                              살구꽃 흔적 없네.
                
권벽(權擘)은 1520(중종 15)∼1593(선조 26)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 자는 대수(大手) 호는
 습재(習齋) 1543년(중종 38)진사시에 합격하고
 같은해 식년문과에 급제  예문관검열(藝文館檢閱)을
 거쳐 홍문관정자(弘文館正字)에 발탁되었다
 명종이 즉위하자 예조참의·장례원판결사(掌隷院判決事)를 
역임하고 춘추관기주관(春秋館記註官)이 되어 《중종실록》
《인종실록》《명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한시에 능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의 시를 즐겼으며 당대의 명시인 노수신(盧守愼) 정유길(鄭惟吉) 등도 그의 시문을 높이 평가하였다고 한다. 우리 사는 세상에도 화사한 봄날이 찾아 왔습니다. 세상의 森羅萬象이 봄기운에 힘입어 꽃도 피기 시작하였고 가지가지 풀잎도 어여쁘게 새 싹을 내밀고 있습니다. 우리 벗님들 이 신선한 봄기운을 받아 더욱더 건강하시고 선인들과 같이 마음껏 봄의 향연을 즐기시기 바라는 바입니다.

                     2013년 4월  芙蓉드림  
 
                < 花ごころ ~~ 神野美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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