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hun
2019. 12. 26. 20:08
요트 타고 오륙도로오륙도(五六島)는 부산광역시 우암반도 남동단에서 동남 방향으로 600m 지점 해상에 있는 군도이다. 부산광역시의 문장으로 부산의 상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육지와 가까운 순서대로,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이렇게 6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거 해식대로 연결된 방패섬과 솔섬을 합쳐 우삭도로 부르고 있었으나, 2011년 무인도 지명 정비사업으로 현재의 이름으로 정리되었다. 오륙도라는 지명의 유래를 살펴보면, 1740년(영조 16) 동래부사(東萊府使) 박사창(朴師昌)이 편찬한 동래부지(東萊府誌)의 산천조(山川條)에 '五六島在絶影島東, 峯巒奇在列立海中, 自東觀之則爲六峯, 自西觀之則爲五峯, 故名之以此. 第三峯 有 唐將 萬世德碑'라는 문구가 있다. 즉 동에서 보면 6개 봉우리로 보이고, 서에서 보면 5개 봉우리로 보여 오륙도로 불린다고 지명의 유래를 기록하고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오륙도의 봉우리 수가 달리 보이는데, 예를 들어 영도에서 오륙도를 보면 5개 봉우리(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로 보이고, 해운대 달맞이고개에서 보면 6개 봉우리(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로 보인다. 일설에는 초량왜관에서 조선어 통역을 한 대마도 출신 오다이쿠고로오(小田幾五郞, 1755년출생, 1832년 사망)가 쓴 초량화집(草梁話集, 1825년)에는 밀물과 썰물에 따라 오륙도가 5개 또는 6개로 보인다는 내용이 있다. 오륙도 등대섬
요트 계류장을 빠져나온다

광안대교
마린시티


앞 누리마루, 좌측 엘시티, 우측 달맞이고개
계류장에서 외해로 나올 때는 엔진을 쓰고, 외해에서 돛을 올린다


광안대교


오륙도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
좌측 방패섬, 우측 솔섬
좌측 굴섬, 중앙 송곳섬, 우측 수리섬

방패섬과 선경아파트


수리섬

송곳섬

수리섬
굴섬

수리섬
좌측 등대섬, 우측 굴섬
굴섬
좌측 등대섬, 우측 굴섬
등대섬




유람선 티파니호

돛을 내린다

동백섬과 누리마루
광안대교오륙도 / 이은상
오륙도 다섯 섬이 다시보면 여섯 섬이
흐리면 한두 섬이 맑으신날 오륙도라
흐리락 맑으락 하매 몇 섬인줄 몰라라.
취하여 바라보면 열섬이 스무섬이
안개나 자욱 하면 아득한 빈 바다라
오늘은 비 속에 보매 더더구나 몰라라,
그옛날 어느 분도 저 섬을 헤다 못해
헤던 손 내리고서 오륙도라 이르던가
돌아가 나도 그대로 어렴풋이 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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