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와 書藝
漢詩와 書藝 / 旅夜書懷 - 杜甫
jahun
2019. 7. 28. 13:20
旅夜書懷 두보(杜甫 ;712-770) 나그네가 밤에 회포를 적다
細草微風岸 (세초미풍안)강 언덕의 어린 풀에 미풍이 불고
危檣獨夜舟 (위장독야주)외로운 밤배에 우뚝 솟은 돛대 하나
星垂平野闊 (성수평야활)별들은 넓은 들판에 드리워지고
月湧大江流 (월용대강유)달은 흐르는 강물에 용솟음치네
名豈文章著 (명개문장저)이름을 어찌 문장으로 드러내리요
官因老病休 (관인노병휴)벼슬은 늙고 병들어 그만두니
飄飄何所似 (표표하소사)떠도는 신세 무엇에 비유할까
天地一沙鷗 (천지일사구)천지간의 한 마리 갈매기 같구나
書懷 (서회 ):마음속의 감회를 적다 .
危檣 (위장 ):높이 올린 돛대 .
大江 (대강 ):큰 강 (여기서는 長江 )
飄飄 (표표 ):갈 곳이 정해져 있지 않은 모양(정처없이 유랑하는 모양)
沙鷗 (사구 ):물새 .